ETF 투자

액티브 ETF vs 패시브 ETF – 어떤 것이 더 좋을까?

munikjeom 2025. 3. 6. 07:30

1. 개요

ETF(상장지수펀드)는 크게 액티브 ETF패시브 ETF로 나뉜다. 많은 투자자들이 ETF를 선택할 때, 어떤 유형이 더 유리한지 고민하게 된다. 액티브 ETF는 운용 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종목을 선정하여 초과 수익을 노리는 방식이며, 패시브 ETF는 특정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전략을 따른다.

이번 글에서는 액티브 ETF와 패시브 ETF의 차이점, 장단점, 수익률 비교, 투자 전략까지 세부적으로 분석하여 어떤 유형이 자신의 투자 스타일에 적합한지 알아보자.

액티브 ETF vs 패시브 ETF – 어떤 것이 더 좋을까?


2. 액티브 ETF와 패시브 ETF의 차이점

1) 액티브 ETF란?

X2, X3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의 위험성

액티브 ETF 중에서도 2배(X2) 또는 3배(X3) 레버리지 ETF인버스 ETF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상품은 특정 지수의 변동을 배수로 반영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상승장에서는 빠르게 수익을 낼 수 있지만, 하락장에서는 손실이 빠르게 커진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투자한 X2 레버리지 ETF가 있다고 가정하자. 해당 ETF가 첫날 10% 상승하면 자산 가치는 1200만 원이 된다. 하지만 다음 날 같은 비율로 10% 하락한다면, 자산 가치는 1200만 원에서 20% 감소하여 960만 원이 된다. 즉, 지수는 원래 위치로 돌아왔지만 투자자의 자산은 원금보다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장기 투자보다는 단기적인 트레이딩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며, 초보 투자자가 무작정 투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이러한 ETF들은 하루하루 변동성이 누적되면서 복리 효과가 작용하여 원금 손실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를 사용할 때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특징

  •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에 맞춰 종목을 조정
  • 펀드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초과 수익(알파)을 추구
  • 대표적인 액티브 ETF: ARKK(ARK Innovation ETF), JPST(J.P. Morgan Ultra-Short Income ETF)
  • 최근 10년 평균 수익률: ARKK 약 16%, JPST 약 3~5%
  • 최근 5년 평균 수익률: ARKK 약 10%, JPST 약 2.5%

액티브 ETF는 시장을 분석하고 적극적으로 종목을 변경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고 리스크도 높다. 일반적으로 장기적으로는 패시브 ETF를 이기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특정한 산업이나 기업군에서 높은 수익을 낼 가능성이 있다.

2) 패시브 ETF란?

패시브 ETF는 S&P500, 나스닥100, 코스피200 같은 특정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ETF이다.

특징

  •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종목 교체가 거의 없음
  • 장기적으로 시장 평균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음
  • 대표적인 패시브 ETF: VOO(Vanguard S&P 500 ETF), QQQ(Invesco QQQ Trust)
  • 최근 10년 평균 수익률: VOO 약 12~14%, QQQ 약 16~18%
  • 최근 5년 평균 수익률: VOO 약 11%, QQQ 약 15%

패시브 ETF는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운용 보수도 낮아 투자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3. 액티브 ETF와 패시브 ETF의 장단점 비교

액티브 ETF패시브 ETF

운용 방식 펀드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종목을 변경 특정 지수를 그대로 추종
수익률 기대 초과 수익 가능 (하지만 보장되지 않음) 시장 평균 수익률을 따름
운용 보수 상대적으로 높음 (0.5~1.0% 이상) 낮음 (0.03~0.1%)
리스크 펀드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변동성 큼 시장 전체 변동성을 따름
거래 빈도 종목 교체가 자주 발생 거의 없음

 


4. 수익률 비교 – 어떤 ETF가 더 유리할까?

ETF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기적으로 어떤 유형이 더 높은 수익을 주는가이다. 아래는 대표적인 액티브 ETF와 패시브 ETF의 최근 10년 및 5년간 수익률 비교이다.

1) 대표적인 액티브 ETF 수익률

    • ARKK (ARK Innovation ETF): 미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로, 테슬라, 로쿠, 줌 등의 기업을 포함한다. 인공지능, 로보틱스, 바이오테크 등 혁신적인 산업에 투자하여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 최근 10년 평균 수익률 약 16%
    • 최근 5년 평균 수익률 약 10%
  • JPST (J.P. Morgan Ultra-Short Income ETF): JPST는 단기 채권형 ETF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이 ETF는 미국 국채, 회사채, 담보 대출 채권 등 다양한 단기 채권에 투자하며,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최근 10년 평균 수익률 약 3~5%
    • 최근 5년 평균 수익률 약 2.5%

2) 대표적인 패시브 ETF 수익률

    • VOO (S&P 500 ETF): 미국의 대표적인 500개 대형 우량주에 투자하는 ETF로, S&P 500 지수를 추종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어 미국 경제 전반의 성장을 반영한다.
      • 최근 10년 평균 수익률 약 12~14%
      • 최근 5년 평균 수익률 약 11%
    • QQQ (나스닥 100 ETF):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100개의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ETF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구글 등 기술기업이 주를 이루며, 높은 성장 가능성이 특징이다.
    • 최근 10년 평균 수익률 약 16~18%
    • 최근 5년 평균 수익률 약 15%

 

5. 투자 전략: 가격과 전략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액티브 ETF와 패시브 ETF 모두 길게 보았을 때 수익률이 우수한 경우가 많지만, 실제 투자에서 성공하는 것은 단순히 좋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투자자가 어떤 가격에서 매수하며, 어떤 전략을 유지하는지가 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감정에 휘둘려 고점에서 매수하고 저점에서 손절하는 실수를 반복한다. 예를 들어, 패시브 ETF인 S&P500을 추종하는 VOO ETF도 역사적으로 우상향해 왔지만, 투자자가 변동성이 큰 시기에 공포로 인해 손절한다면 수익을 얻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액티브 ETF 역시 특정 산업이 유망하다고 해서 무작정 한 번에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세워둔 기준을 벗어나 뇌동매매 하지 않고 계획대로 분할 매수 전략을 지키면서 투자해야 한다.

투자의 기본 원칙은 자신이 정한 가격에서 철저하게 분할 매수를 실천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감정적으로 매매하기 때문에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다. 투자 성공의 핵심은 단순히 좋은 상품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매매 전략과 멘탈을 유지하는 것이라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6. 결론

액티브 ETF와 패시브 ETF는 투자자의 목표와 성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단기적인 높은 수익을 원한다면 액티브 ETF가 적합할 수 있지만, 이는 더 높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반면, 패시브 ETF는 시장 평균 수익률을 제공하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액티브 ETF는 특정 산업이나 섹터에 집중 투자하여 초과 수익을 노릴 수 있지만, 운용 보수가 높고 시장 변동성에 취약하다. 반면, 패시브 ETF는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낮은 운용 보수로 장기 투자에 유리하다. 이러한 특징을 고려하여,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ETF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액티브 ETF와 패시브 ETF를 적절히 조합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핵심적인 장기 투자 자산으로 패시브 ETF를 보유하면서, 일부 액티브 ETF를 활용해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접근법은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결국, ETF 투자의 성공 여부는 투자자의 목표, 시장에 대한 이해, 그리고 장기적인 투자 전략에 달려 있다. 시장의 변동성을 예측하기보다, 철저한 분석과 계획을 통해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 줄 요약

액티브 ETF는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노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패시브 ETF가 더 안정적인 성과를 보인다.

 

"시장은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대응하는 것이다." - 피터 린치


다음 글 예고: "ETF와 인덱스 펀드 차이점 –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다음 글에서는 ETF와 인덱스 펀드의 차이점을 분석하여, 어떤 투자 방식이 더 유리한지 설명할 예정이다. ETF와 인덱스 펀드 중 어떤 것이 나에게 더 맞는 투자 방법인지 궁금하다면 다음 글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

꾸준히 배워 나가면서 올바른 투자 결정을 내린다면 우리는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